(재)일붕선교종, 일붕 서경보 스님 29주기 다례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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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서울 일붕선원 대법당서
200여 사부대중 함께해 유훈 되새겨

재단법인 대한불교 일붕선교종은 6월 4일 서울 일붕선원 대법당에서 '세계초대법왕 일붕 서경보 존자 제29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다례재에는 200여 사부대중이 모여 스님의 유훈을 되새겼다.
6월 4일, 서울 일붕선원 대법당은 이른 아침부터 법석을 찾은 이들로 차분히 숨을 골랐다. 재단법인 일붕선교종이 주최한 ‘세계초대법왕 일붕 서경보 스님 제29주기 추모다례재’가 열리는 날, 한 시대를 관통하며 불법을 설하고 통일을 염원했던 한 스님의 유훈이 다시금 법당 안을 채웠다.

이날 행사에는 종정 대륜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 혜일 스님, 재단법인 이사장 경원 스님, 명예이사장 일명 스님 등 종단을 이끄는 스님들이 모두 함께 했다. 법회는 1부 추모행사, 2부 다례재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2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해 일붕 스님의 삶과 사상을 되새겼다.
행사는 기획추진위원장 지광 스님의 타종과 종정 대륜 스님의 헌화, 총무원장 혜일 스님의 헌화와 종회의장 도정 스님의 상축, 호계원장 동청 스님의 행장 등으로 이어졌다.

종정 대륜 스님은 일붕 서경보 스님의 가르침을 이어가는 의미에 대해 설했다.
종정 대륜 스님은 “일붕 서경보 스님께서 입적하신지 어느덧 29년이 되었다. 세월이 참으로 빠르다는 것을 느낀다”며 “그럼에도 스님께서 남기신 가르침은 우리들에게 남아있다. 함께 절차탁마하여 그 가르침을 이어가자”고 법문을 통해 당부했다.

총무원장 혜일 스님은 전국을 돌며 설법하고 통일기원비 등을 세운 일붕 서경보 스님의 실천력과 함께 스님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총무원장 혜일 스님은 일붕 스님의 실천력을 전했다. 혜일 스님은 “일붕 서경보 스님은 새벽예불 후에도 전국을 돌며 설법하셨고, 스스로 통일기원비를 세우며 몸소 뜻을 실현하신 분이다. 우리 역시 그 길을 잇는 자비의 실천자가 되어야 한다”며 후학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재단법인 이사장 경원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스님의 삶을 되짚었다.
이사장 경원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일붕 스님에 대한 절절한 존경심을 전했다. 경원 스님은 “일붕 존자는 선과 교를 겸비한 대석학이며 보살의 삶을 살아낸 분”이라며, “미국 포교를 마치고 돌아오실 때 구산 스님이 ‘동방의 제2 보조, 서양의 제2 달마’라 칭송하신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원로의원 승원 스님이 일붕 스님의 통일 염원을 언급했다. 승원 스님은 “스님은 757기의 통일기원 시비를 전국에 세우셨고, 평화의 메시지를 생의 끝까지 전하셨다. 이는 단지 기념비가 아니라 불교의 사회참여이자 호국불교의 현현”이라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종회의원 보은 스님이 낭독한 발원문은 이 모든 목소리를 하나로 묶었다.
“이 추모다례가 자비의 광명이 되어 모든 유정중생을 깨우치길 바랍니다. 불법이 세계 방방곡곡에서 다시 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대중들은 일붕 서경보 스님을 기리며 앞으로 나아갈 원력을 함께 다졌다.

한편, 1914년 제주에서 태어난 일붕 서경보 스님은 19세에 산방굴사에서 출가한 이후, 박한영 스님의 제자로 공부하며 교학과 수행을 겸비해나갔다. 1964년 미국 콜럼비아대학교 교환교수, 템플대학교 박사학위 취득, 이후 세계 157개국 순방 등으로 세계 곳곳에 불심을 전했다. 스님은 1988년 일붕선교종을 창종하고, 1992년 세계불교법왕청 초대법왕으로 추대된 뒤 평화와 포교, 자비의 길을 멈추지 않았다. 1042권에 달하는 저술, 100만 장의 선필, 757기의 통일기원 시비는 그 전법포교행을 상징하는 숫자들이다.

재단법인 일붕선교종은 일붕 서경보 스님의 가르침을 잇기 위해 지난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종단 차원의 위로금을 모연, 5월 26일 영덕복지재단에 300만 원을 전달했다. 추가적으로 재단법인 임원들이 직접 재해 현장에서 자비나눔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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