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큰스님, 일붕 법왕 큰스님!
본래는 생이 없고 사가 없다고 하시더니
오늘 스님께서는 생사의 여여한 소식을 잘 보여주셨습니다.
생사가 일여한 법을 시현하시고
생사가 본공한 이치를 분명히 일러주셨습니다.
스님의 생을 살펴보면
스님은 멀리 남쪽 나라에서 날아온 대붕이었습니다.
스님은 참으로 절세에 대장부였습니다.
한 번 날아서 곤륜산을 두루하고
두 번 날아서 지구촌을 돌아서
백천 무명 중생을 제도하였습니다.
(……)
스님, 법왕 큰스님!
부처님의 정녕하신 말씀을 부촉받아 신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유정 중생을 제도하신 원력을 다시 한 번 세우시어
한 번 더 이 세상에 오셔서
광도중생하는 방편문을 열어주옵소서.